![부동산,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국제뉴스 DB)](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2/3197559_3303371_3742.png)
전북 전주시가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 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청년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6일 “청년 세대의 보호와 지원은 미래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은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청춘별채’ 사업이다. 기존 시세의 40% 수준으로 이용했던 청년 매입 임대주택 임대료를 올해부터 1만원으로 줄였으며, 1만~3만 원의 임대료를 부담하면 된다. 보증금은 50만 원으로, 올해 82호를 공급하고 2028년까지 210호로 늘릴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 전주에 거주하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19~39세의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청춘별채는 대학교 근처에 공급되며,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의 가전이 설치되어 입주 부담을 줄인다.
또한, 전주시는 2026년까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70호를 추가 공급하고, 청년 1700여명에게 최대 1년간 월 20만 원씩 월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취업 준비 청년에게는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청년 활력 수당을 제공하며, 어학 시험료 지원, 교통비 지원,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등의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우범기 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며 미래세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청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