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사이에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곤돌라 운행이 두 차례나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오전 10시 25분, 리조트와 설천봉을 연결하는 곤돌라가 갑자기 멈춰 섰고, 당시 곤돌라에는 약 30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리조트 측은 비상 엔진을 가동해 30여 분간 고립됐던 탑승객 전원을 오후 11시께 구조했다.
이후 15일 오후 2시 5분에도 곤돌라가 약 5분간 정지한 후 정상 가동됐다.
리조트 측은 곤돌라가 과부하로 전력이 차단되어 정전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 중이다.
또한, 고립된 탑승객에 대한 비용은 모두 환불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