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유래·뜻...이렇게 시작된 기념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1 00:2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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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빼빼로데이 인삿말, 유래, 뜻 / 사진제공=신세계 센텀시티점
11월 11일 빼빼로데이 인삿말, 유래, 뜻 / 사진제공=신세계 센텀시티점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와 함께 가래떡데이이기도 하다.

빼빼로데이는 1990년대 부산 지역의 한 중학교 여학생들이 '키 크고 날씬해지자'는 의미로 빼빼로 과자를 서로 주고받기 시작한 데서 유래했다.

이후 제품 제조 회사들의 마케팅 활동이 더해지면서 지금의 빼빼로데이로 자리 잡았다. 이 날은 연인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서로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선물 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데이로도 지정되어 있다.

농업인의 날은 정부가 1996년 11월 11일을 공식적으로 농업인의 날로 지정했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06년부터 이날을 가래떡데이로 명명해 쌀 소비 촉진과 전통 음식인 가래떡의 가치를 홍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가래떡데이는 상업적 행사인 빼빼로데이와는 달리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떡을 알리고 농업인의 노고를 기리는 의미가 크다. 가래떡 데이의 유래는 2003년 안철수연구소(현 안랩)의 제안에서 시작되어 점차 확산됐다.

가래떡은 쌀로 만든 건강한 음식으로, 빼빼로 대신 건강을 생각하는 선택지로 각광받고 있다. 농업인의 노력 덕분에 우리가 맛있는 떡과 쌀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되새기는 뜻 깊은 날이기도 하다.

한편, 빼빼로데이 인사말로는 친구에게 "빼빼로처럼 우리 우정도 쭉 이어가자! 항상 고마워, 내 베프! 빼빼로 먹고 힘내자!", 연인에게는 "너처럼 달콤한 사람은 처음이야. 오늘 하루 너와 함께라 행복해. 빼빼로처럼 우리 사랑도 길게 이어가자." 등이 있다.

빼빼로데이는 단순한 과자 교환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마음을 나누고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날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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