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지프스' 재연 확정...캐스팅 공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7 14:51: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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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DIMF’ 3관왕으로 창작 뮤지컬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뮤지컬 ‘시지프스’가 재연으로 돌아온다.

27일, 뮤지컬 ‘시지프스’ 제작사 오차드뮤지컬컴퍼니가 재연 소식과 함께 두 번째 시즌의 무대를 빛낼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12월 16일 서울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해 2026년 3월 8일까지 공연되는 가운데, 초연을 빛낸 오리지널 캐스트와 함께 뉴 캐스트 3인이 전격 합류하며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3관왕 신화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의 뫼르소와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 신화'를 뮤지컬적으로 엮어낸 독창적인 작품이다. 작품은 희망이 사라진 폐허의 세상 속, 네 명의 배우들의 이야기를 통해 반복되는 삶의 고난에도 불구하고 이 순간을 뜨겁게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깊이 있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에 더해, 뮤지컬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원작 속 뫼르소가 겪은 어머니의 죽음, 삶의 끝자락에서 비로소 느끼는 생을 향한 강렬한 열망 등 주요 사건을 직관적으로 그려내는 동시에, 철학적 무게감을 덜어내고 뮤지컬 '시지프스' 특유의 위트를 더해 작품만의 개성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재연에서는 초연 당시 높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의 주요 캐스트의 대거 귀환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뉴 캐스트의 조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뮤지컬 ‘시지프스’의 탄탄한 작품성과 실력파 배우들이 어우러져, 올 겨울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시금 짙은 여운의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고뇌를 수행하는 자 언노운 역에는 이형훈, 송유택, 강하경, 조환지가 합류해 4인 4색 매력을 선보인다. 시를 노래하는 자 포엣 역에는 리헤이, 박선영, 윤지우가 캐스팅됐다.

슬픔을 승화하는 자 클라운 역은 정민, 임강성, 박유덕, 김대곤이 무대에 오른다. 별을 바라보는 자 아스트로 역에는 초연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이후림, 김태오, 이선우가 전원 합류한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루드윅’, ‘프리다’, ‘인터뷰’, ‘스모크’, ‘블루레인’ 등을 통해 굵직한 메시지를 던져온 추정화 작·연출과 아름다운 선율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허수현 작곡가 콤비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지난해 7월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의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음악, 배우들의 몰입도 깊은 열연이 더해져 호평을 얻었고, 이후 이어진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창작뮤지컬상을 모두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높은 완성도를 입증한 뮤지컬 ‘시지프스’는 지난해 12월 초연으로 관객들을 만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제19회 DIMF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공연됐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7월 12일 공연됐다.

한편, 보장된 작품성과 완벽한 캐스트로 돌아오는 뮤지컬 ‘시지프스’는 오는 12월 16일 서울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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