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국무총리와 공개토론 제안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0 11:42: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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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국제뉴스DB
▲오세훈 서울시장/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은 어쩐 모습이어야 하는지 김민석 국무총리와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오세훈 시장은 10일 자신의 SNS에 "오늘 김민석 총리께서 직접 종묘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가신 김에 종묘만 보고 올 게 아니라 세운상가 일대를 모두 둘러보시기를 권한다"고 글을 남겼다.

특히 "수도 서울의 중심이라 할 종로가 현재 어떤 모습인지? 이대로 방치하는 것이 과연 종묘를 위한 일인지 냉정한 눈으로 봐줄 것"을 요청했다.

또 "60년이 다 되도록 판잣집 지붕으로 뒤덮여 폐허처럼 방치된 세운상가 일대를 세계인이 찾는 종묘 앞에 더는 방치할 수 없는 도시의 흉물을 그대로 두는 것인 온당한 일이지?"를 반문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의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사업은 종묘를 훼손할 일이 결단코 없으며 오히려 세계문화유산인 종표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높여 더 많은 분이 종묘를 찾게 하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종묘를 가로막는 공층빌딩숲'이라는 주장 또한 "왜곡된 정치 프레임"이라며 "녹지축 양 옆으로 종묘에서 멀어질수록 아주 낮은 건물부터 높은 건물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해 종묘와 멋지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같은 내용은 무시한 채 중앙정부가 나서서 일방적으로 서울시를 매도하고 있어 유감"이라며 "서울의 중심인 종로가 K-컬처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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