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위해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시내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통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은 수능 당일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29차례 늘리고,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에 집중 배차한다.

또한 수능 당일 교통 혼잡으로 지각하는 수험생이 없도록 시, 자치구, 관공서 등의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열차 고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 차량도 16편 편성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입실 시간뿐 아니라 귀가 시간도 고려해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시험장 근처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주요 교차로 등에는 수험생 수송지원차량 646대가 대기하다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준다.

아울러 시는 시험장 인근에서 소음을 일으킬 수 있는 점검이나 공사를 일시 중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