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무작정 마르기만 한 몸매보다 골반과 엉덩이에 어느정도 볼륨이 있는 건강한 몸매가 선호된 지는 꽤 오래 지났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복부와 허리는 얇게 관리하면서 골반과 엉덩이 볼륨을 개선하고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다면, 요즘은 운동 방법과 식단이 더욱 체계적이면서 세분화됐고, 보정속옷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예전보다 덜 힘들게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보정속옷은 착용한 순간뿐이고 아무리 건강한 운동이라도 엉덩이와 골반을 돋보이게 할 수는 있지만, 볼륨 자체의 근본적인 개선은 힘들며 시간적으로나 상황적으로 관리하기도 힘들기도 하다.
이럴 땐 자가지방으로 보다 자연스럽게 볼륨을 개선하는 골반, 엉덩이지방이식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허핏볼업’이 있는데 이는 복부지방흡입과 골반 및 엉덩이지방이식을 동시에 진행해 볼륨과 몸매교정이 동시에 가능한 방법이다.
허핏볼업은 먼저 몸매교정을 위해 앞복부, 옆구리, 러브핸들에 축적된 불필요한 지방을 추출하는 복부지방흡입이 진행되는데, 이후 추출된 지방을 정제해 생착률이 높은 순수 지방세포로 분리한 후, 이식전용 미세케뉼라로 볼륨이 부족한 엉덩이와 골반에 주입한다. 엉덩이와 골반의 볼륨을 개선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피부와 유사한 성분을 주입하는 필러가 있지만, 자가지방을 활용한 지방이식 방법이 자연스러운 모양과 움직임, 촉감 면에서는 더 뛰어나며 부작용도 더 적다.
세이예스의원 김선태 대표원장은 20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결과가 자연스러운 지방이식 방법은 생착률을 높이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개인마다 체형, 볼륨 개선이 필요한 세부적인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에게 전체적인 조화와 비율을 고려한 맞춤 디자인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