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고창북중학교(교장 정용운) 축구부(감독 유동옥)가 동반 16강행을 이루며 중등 축구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고창북중은 13일부터 군산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에서 서울경희중, 대전FC한밭U15, 인천하나U15와 함께 3조에 속해 치른 예선전 풀리그에서 13일 인천하나U15와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먼저 선취골을 허용하고도 19분 이진우의 동점골에 이어 2분 뒤 강서윤의 역전골과 25분 염동호, 30분 강이삭의 연이은 추가골을 터트리는 화끈한 공격력 진수를 선보이며 4-1 짜릿한 역전승으로 서전을 장식했다.
고창북중은 높은 기세를 몰아 15일 대전FC한밭U15과 예선 2차전에서도 전반 시작 7분 만에 터트린 소다호의 선취골과 28분 김세윤이 작렬한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의 쾌조의 질주를 이어간 고창북중은 17일 오전 11시 30분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예선전 중등 축구 강자 서울 광희중을 상대로 거침없는 역동적인 플레이을 펼치며 강도 높은 공세를 펼쳤다. 이에 서울광희중도 특유의 전력을 극대화 시키며 강한 반격에 나섰다.
이에 두 팀은 다양한 공격 찬스를 창출하며 상대의 골문을 수없이 위협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고창북중이 전반 추가시간 2분에 소다호가 두 경기 연속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낸 선취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소대호의 선취골로 기세가 오른 고창북중은 공격 본능을 드높이며 추가골에 골몰했고, 이에 광희중도 공격 옵션을 확장하는 분투로 만회골을 노리는 치열한 공방의 연속 흐름을 유지했다.
결국 두 팀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골문이 열리지 않아 고창북중이 소대호의 결승골을 사수하며 1-0 승리를 쟁취하며 3연승과 함께 조1위로 16강전에 직행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고창북중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30분 서군산축구장에서 서울동원중과 16강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동반 출격한 2025 금석배 전국중등U-14 유스컵에서도 고창북중은 5조에 속해 치른 예선전에서 대구FC경산무학중등축구클럽(0-0무), 남양주시티U15(1-2패)로 벼랑 끝 탈락 위기에서 18일 서군산축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예선전에서 전남강진군청자FCU15를 상대로 압도적인 전력 끝에 전반 시작 2분 만에 강서율의 선취골과 35분 멀티골을 완성하는 맹활약과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노연호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둬 극적 본선 12강행을 확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양주시티U15에 이어 조2위로 본선행에 오른 고창북중은 오는 전북 지역 라이벌 정읍 이평U15과 12강전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