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 최초 작성일 : 2012-05-01 13:46:00  |  수정일 : 2012-05-01 13:50:07.533
농협 도대체 왜? 잊을만하면 또 전산장애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 농협의 전산시스템이 또다시 장애를 일으키며 고객들의 분통을 샀다. 올 들어만 벌써 세 번째 전산장애로 농협의 대표적인 고질병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계속되는 전산장애에 이렇다 할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농협 측의 무사안이한 태도에 자사 이미지 추락은 물론 고개들의 대량이탈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30일 농협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 37분까지 3시간 40여분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인터넷뱅킹의 계좌 및 거래내역조회, 카드 조회 등의 금융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농협은 홈페이지를 통해 “월말 거래량 폭주로 인하여 인터넷뱅킹 거래가 일시 지연 및 일부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월말과 근로자의 날 휴무가 겹쳐 한꺼번에 인터넷 접속이 몰리는 바람에 전산망 과부하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수차례 반복되고 있는 전산장애 시스템에도 근본적인 안전망 구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날 전산장애는 은행 및 기업 업무가 끝난 오후 6시 30분이 넘어서야 시스템이 정상화됐다.

한편 농협의 전산장애는 지난해 4월, 18일간이라는 최악의 전산사고를 일으키며 당시 농협중앙회장이 북한소행으로 결론내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이후 그 다음달 19일에도 인터넷뱅킹과 대출실행 등이 3시간40분 동안 일부 전자금융시스템이 마비되며 취약점을 드러냈다.

또 그해 12월2일 인터넷뱅킹과 체크카드 결제 등 일부 서비스가 4시간정도 중단된 후 하루만인 3일에도 25분간 인터넷뱅킹과 현금자동입출금기, 체크카드 결제 등 일부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았다.

올 들어서는 지난 1월 농협 전산망이 작동치 않아 NH체크카드 승인이 멈췄고, 2월 타행 인증서 접속을 통한 인터넷 뱅킹도 장애가 발생해 상습 장애로 자리잡아가는 분위기다.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금융지주 출범과 함께 잦은 농협의 조직개편이 조직 전체의 어수선한 것도 이번 사태를 부른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완재 기자>





- CNB뉴스 이완재 기자      www.cn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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