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미래"…영천서 열린 ‘경북도 인구의 날 기념식' 성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3 08:15:54 기사원문
  • -
  • +
  • 인쇄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7월 11일 영천시민회관에서 개최한 '제14회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가 성료했다.

(제공=영천시) 제14회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
(제공=영천시) 제14회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

저출생 극복 공감대 확산과 결혼‧출산‧양육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윤승오 경북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도민 500여 명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세계 인구의 날은 매년 7월 11일은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넘어선 1987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제공=영천시) 제14회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
(제공=영천시) 제14회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 공모전 및 유공자 시상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한 유공자 12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출산장려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무대에서는 ‘아이들 덕분에 행복한 경북’이라는 문구를 담은 기념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아이가 곧 미래이자 희망임을 재확인하는 상징적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식에 앞서 개그우먼 김영희 씨와 조승희 씨가 출연한 육아소통 코미디 ‘동갑이몽’, 식후에는 개그맨 정성호 씨의 ‘슈퍼대디 토크콘서트’가 잇달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다둥이 아빠로서의 현실 육아 경험을 유쾌하게 풀어낸 정성호 씨의 무대는, 관객들과 양육의 기쁨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진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제공=영천시) 제14회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
(제공=영천시) 제14회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

현장 로비에는 ▶출산장려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 ▶임산부 체험 ▶아기띠 착용 체험 ▶‘인생네컷’ 가족사진 촬영 ▶오징어게임 체험존 등 다양한 참여형 부스가 마련돼 도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제공=영천시) 제14회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
(제공=영천시) 제14회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결혼·출산·양육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영천시는 산후조리비,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 청년 이사비용 등 맞춤형 인구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공=경북도) 제14회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 기념사하는 김학홍 부지사
(제공=경북도) 제14회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 기념사하는 김학홍 부지사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선포한 ‘저출생과의 전쟁’ 덕분에 9년 만에 출산율 반등이라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시즌2 체계로 도정 역량을 집중해 경북이 대한민국 저출생 대응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도내 시군 맞춤형 공모사업을 통해 ‘우리아이 튼튼 프로젝트’, 아이음식 쿠킹클래스, 어린이 문화교실 등 체감도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인구정책을 ‘행정’이 아닌 ‘도민 참여형 실천과 문화’로 확장해가고 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