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부존자원인 볏짚의 사료가치 향상 및 수입 조사료·곡물 가격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축산농가에 볏짚 곤포사일리지 비닐 구입비를 지원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볏짚 곤포사일리지는 생 볏짚을 둥글게 말아 비닐로 밀봉해 장기간 신선한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다.
건조 볏짚 대비 사료가치가 높아 가축의 영양 섭취 효율이 증대되고 기호성도 높다.
시는 2억3000여 만원을 들여 비닐 약 5620롤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볏짚 곤포를 생산하는 100두 이하의 축산업 허가·등록된 소 사육 농가로 자부담은 50%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3일까지 축사 소재지의 구청 및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축산농가의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사료작물 종자 구입비, 사일리지 제조비, 조사료 관련 기계·장비 지원 등에 23억8000만원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