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 과일은 지난 6월부터 출하가 시작돼 현재 성수기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상저온의 여파로 출하 시기가 평년보다 늦어지고 물량도 일부 줄었지만, 병충해 발생은 적고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는 과일 포장재 제작단가 상승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 포장재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영천 스타과일’이라는 통일된 브랜드 포장재도 올해 처음으로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뉴얼되어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천시는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도 정기적으로 시행,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기후 여건 속에서도 정성껏 키운 영천 과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영천의 건강하고 맛있는 여름 과일이 소비자에게 널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유통·홍보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