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경남 지역에는 50~100mm, 특히, 남해안과 동부내륙은 150mm 이상, 지리산 부근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며, 시간당 30mm 이상(일부 50mm 이상)의 강한 비와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도 높아 산사태·급류·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도 및 시군 비상근무체계 가동 ▵급경사지, 지하차도 등 중점관리지역 점검 ▵산불피해지 및 옹벽·절개지 등 사면 예찰 ▵위험지역 주민 대피 ▵수방자재 사전 배치 ▵재난안전 홍보 강화 등 분야별 대응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하동, 산청 산불피해지의 안전관리를 위해, 총 44명(공무원 17명, 민간조력자 27명)이 피해지역 예찰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도민 대상 ▵불필요한 외출 자제 ▵급류·하천변 산책 자제 ▵해안가 및 방파제 접근 금지 등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당분간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께서는 기상예보와 재난안전문자 안내에 귀 기울여 주시고, 하천변이나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는 접근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