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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최초 작성일 : 2012-06-18 18:18:26  |  수정일 : 2012-06-18 18:19:06.090
[폴리인터뷰③]신지호 “당 숨 쉴 공간조차 없어...조선노동당도 아니고 뭐냐”

신지호 새누리당 전 의원은 ‘경선 룰’을 둘러싼 당과 비박주자간 갈등에 대해 “이게 정상적인 당이 아니다. 답답하다”며 “조선노동도 아니고 뭐냐”고 강하게 당 지도부를 질타했다.

대권 도전에 나선 김문수 지사측 대리인으로 ‘경선 룰’논의를 하고 있는 신 전 의원은 “김용태 의원의 오픈프라이머리 법안도 10명 못 채워서 겨우 제출했다”며 “18대였으면 반나절이면 될 일이다. 의원들이 다른 목소리를 못 낸다. 의원들이 그 법안 가지고 해주고 싶은데 미안하다고 했다. 이게 과연 민주정당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이같이 비판했다.

신 전 의원은 “국면이 답답하고 안타깝다. 저쪽(당)에서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안 만들어주고 그렇다고 굴욕적으로 끌려 다닐 수도 없고...”라고 거듭 당 행태의 답답함을 토로했다.

신 전 의원은 비박주자들의 향후 계획에 대해 “왕도가 없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이제 호소할 것”이라며 “이게 과연 민주정당이라고 할 수 있나. 이렇게 가다가는 안 된다. 공포정치라는 표현을 쓰는데, 일반인들은 모를 거다.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 입을 틀어막는 게 얼마나 무서운 거냐”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의 불통 문제에 대해 “MB정부 비판 할 때 불통, 폐쇄적인 인사 등을 지적하는데 지금까지 박 전 위원장의 행태를 보면 (MB보다)더하면 더하지 덜 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 운영하는 것만 보면 그렇다. 유승민 의원이 측근이었는데 만나기는커녕 전화하기도 힘들다고 하잖나”라고 비판했다.

‘1인 사당화라는 비판이 많은데 박 전 위원장의 리더십에서 그런 것을 느꼈느냐’는 질문에 “겪어보니 그렇다. 당헌·당규에도 없는 비대위 전권을 주지 않았나? 위기니까. 위기타개를 위해 박 전 위원장에게 맡긴 건데 정치적 반대파 칼질하고 권력 사유화 한 거 아닌가”라며 “우리가 바보였던 거 같다. 이리 될 줄 알았으면 박 전 위원장 비대위 되는 거 허용했겠나”라고 말했다.

신 전 의원은 비박주자들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일화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며 “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하고 있다. 오히려 박 전 위원장측에서 무시하는 게 ‘3인 연대’를 더 공고하게 하는 것 같다. 작은 덩치여도 말도 안 되는 꼴을 덜 당하려면 뭉쳐야하지 않겠나”라고 경선 룰 논의 과정에서 물러서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박지숙 기자 [bluebird02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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