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최초 작성일 : 2010-03-10 20:52:11  |  수정일 : 2010-03-10 20:52:14.520
누리꾼, MB '독도 망언' '매국노 · 탄핵감' 분노 폭발

누리꾼들은 10일 소위 ‘독도 발언’으로 알려진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 논란이 재점화되자 이 대통령을 향해 일제히 맹성토하고 나섰다.

이날 ‘독도 발언’의 당사자로 알려진 이명박 대통령를 향해 누리꾼들은 다소 격한 언어를 동원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 모습이었다.

한 누리꾼은 “국가의 영토는 대통령 한 사람이 결정하는게 절대로 아니다. 우리의 영토를 대통령 따위가 말할 부분이 아니다”며 이 대통령을 비난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이것이 사실이면 이거 탄핵감 아니냐”고 반문한 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비슷한 입장을 가진 한 누리꾼은 “대통령이 임기도 끝나기 전에 나라를 팔아먹을 기세”라고 지적한 뒤 “이번 사건은 탄핵감이 아니라 매국노로 잡아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이같은 소식에 “초등학생보다 못한 역사인식”이라고 지적하며 “당신은 국가 원수가 아니라 웬수”라고 힐난했다.

이번 6.2지방선거에 유권자로서 꼭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은 “이렇게 후회만 하면 뭐하냐”며 “선거가 다가오는데 잘 찍자”며 우회적으로 이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밖에 매우 흥분한 일부 누리꾼들은 ‘XX놈’ ‘XX약 먹었나’ ‘참 나쁜 사람’ 등의 다소 격한 언어를 동원하며 이 대통령을 맹성토하고 나섰다.

이처럼 누리꾼들이 강력하게 성토하고 있는 문제의 발언은 이 대통령이 지난 2008년 7월 당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자리에서 후쿠다 수상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기)를 (교과서 해설서에)쓰지 않을 수 없다”고 통보하자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말했던 것으로서 당시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동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은 “요미우리가 보도한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주기를 바란다’라는 말은 있지도 않았고, 그것은 사실무근이다. 터무니없는 얘기이다. 무얼 기다려 달라는 얘기인가”라며 “우리 한국 내부를 분열시키고 독도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려는 일본측의 언론플레이라면 이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이 최근 “이 대통령이 후쿠다 야스오 당시 일본 총리에게 ‘기다려 달라’고 했다는 보도는 허위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호 기자 [shila1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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