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일절 연휴기간 강원 동해안에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일부터 5일까지 강원 동해안에는 최대 50cm, 강원 산지와 북부동해안에는 최대 70cm의 폭설이 내리겠다.
이번 눈은 2일 밤부터 시작해 5일까지 이어지겠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강원산지·충남권·전북·경북동해안 30∼80㎜(강원동해안·산지는 최대 100㎜ 이상), 제주 20∼80㎜(제주산지는 최대 100㎜ 이상),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충북·전남권과 경북동해안을 뺀 영남권 20∼60㎜이다.
강릉시는 지난달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장(김홍규 시장) 주재로 강설 대비 주요 부서 및 읍면동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강설 관련 부서별 대응계획을 점검하여, 강설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과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대설주의보 발효 시 즉각적으로 강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대설경보 발효 시에는 비상2단계로 격상 운영 예정이다.
속초해양경찰서도 동해중부해상에 강풍을 동반한 높은 너울성파도가 예보됨에 따라 고성·속초·양양 연안해역에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