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태안군 소유의 군유지 안면읍 승언리 3170번지 잡종지에 태안군 소재 D 건설업체 관계자가 컨테이너와 건축자재를 장기간 적재하고 있어 불법 논란이 일고 있다.
제보자 A 씨는 "지난 2월1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군유지 불법 사용 청원을 접수했는데 태안군 행정이 소극적 늦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태안군 재무과 관계자는 지난 28일 "해당 군유지는 D건설 P 모 씨가 지난 23년 1월부터 기타 사용의 목적으로 대부해 사용하고 있다"며 "위법성 문제는 다음 주에 현장을 나가서 확인해 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위법성 여부의 즉답을 피했다.

태안군 신속허가과 관계자도 지난 28일 "문제의 토지에 대한 가설건축물 설치신고가 되어 있지 않아 컨테이너를 갖다 놓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