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건군 제76주년을 맞아 성남 서울공항과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국군의 날 행사가 개최되는 가운데 블랙이글스 에어쇼 일정 우천 취소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행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념식으로 시작되며, 오후에는 서울 세종대로에서 시가행진이 예정되어 있다.
오전 기념식에서는 열병식과 함께 육·해·공군의 다양한 무기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스텔스 전투기 F-35A와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비행이 기대된다. 블랙이글스는 모레 광화문 일대 상공에서 저고도 비행을 포함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군의 날 행사에서는 최초로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성남 서울공항 상공에서 사열에 참여한다.
오후 시가행진에서는 군의 주요 무기들이 대거 등장하며, 호국 영웅 카퍼레이드도 계획되어 있다. 특히, 6·25 전쟁 서울 수복 당시 태극기를 꽂았던 경복궁 앞 월대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장면도 재연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비가 올 경우 에어쇼는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