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준공 후 30년 이상 된 소규모 노후건축물에 대해 무료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1995년 이전에 지어진 2층 이하, 연면적 500㎡ 미만 건축물이다.
소규모 노후건축물은 관련 법령에 따른 정기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안전취약 여부를 알기 어려운 실정이다.
앞서 시는 2023년부터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목적의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기존 대상 시설에 대한 점검과 함께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사항은 ▶주요 부재의 구조적 균열과 변형 및 부등침하 ▶주변 축대, 옹벽, 담장의 안전상태 ▶건축물의 비구조체 결함 사항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맞춤형 보수 및 보강 방법 등 기술지원 컨설팅도 진행된다.
안전점검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오는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청주시청 건축디자인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접수 건에 한해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