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vs상지대-전주기전대vs홍익대 대학축구 4강 매치 완성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1-18 17:34:5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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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4강 진출한 전주기전대가 17일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호원대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거두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4년 만에 4강 진출한 전주기전대가 17일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호원대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거두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통영=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2025년 시즌 첫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둔 대학축구 4강 대진이 완성되었다.

선문대가 엎치락뒤치락 4관왕을 달성하며 대학축구 최강 자존심을 걸고 펼친 한남대와 용쟁호투 끝에 기선 제압해 성공하며 한 발짝 앞섰다.

17일 산상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의 최고의 빅매치로 평가받은 선문대와 한남대가 8강에서 격돌했다.

대학축구 양분하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답게 전반 초반부터 특유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환호와 탄식이 연이어 교차되며 손에 땀을 쥐는 막상막하 공방을 펼쳤다.

​선문대 선수단이 17일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냔데학축구대회 한남대와 8강전 승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선문대 선수단이 17일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냔데학축구대회 한남대와 8강전 승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팽팽한 균형은 한남대 조현준의 선취골로 깨졌다. 전반 39분 장연우가 선문대 페널티 박스로 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얻어낸 피케이를 키커로 나선 조현준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선문대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진섭, 김윤건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었고, 이는 적중했다.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정진섭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한남대 측면을 허문 후 올린 얼리크로스를 임준휘가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후반 추가시간 3분이 다 흐를 때까지 각각 세 명의 전략적인 교체를 통해 상대의 허를 꿰뚫는 노림수로 끊임없이 득점을 노렸으나, 끝내 서로가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승부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선문대 깅동환 골키퍼가 17일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냔데학축구대회 한남대와 8강전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와 두 번재 킥을 잇따리 눈부신 선방으로 막아내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선문대 깅동환 골키퍼가 17일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냔데학축구대회 한남대와 8강전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와 두 번재 킥을 잇따리 눈부신 선방으로 막아내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한때 대학축구 승부차기에서만 유례없는 15연승을 기록한 김동화(광주FC)가 이끈 선문대는 차원이 다른 역시 강했다. 선문데 캡틴 송호가 첫 번째 킥을 성공시킨 반면 한남대는 첫 번째와 두 번째 킥이 선문대 김동환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히면서 선문대가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고비도 있었다. 승리를 결정 짓을 선문대 서민덕의 네 번째 킥이 한남대 김진수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긴장감을 높였지만, 선문대는 마지막 키커로 나선 박선우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라이벌전 승리를 쟁취했다.

선문대가 19일 결승 진출을 놓고 맞상대인 전년도 준우승팀 상지대로 결정되었다. 상지대는 같은 시간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다른 8강전에서 중앙대를 상대로 치열한 공방 끝에 후반 41분 신정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2년 연속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선전주기전대 선수단이 17일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냔데학축구대회 호원대와 8강전 승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선전주기전대 선수단이 17일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냔데학축구대회 호원대와 8강전 승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한편, 전주기전대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동명대를 꺾는 등의 연일 승승장구 높은 기세를 올리는 쾌조의 질주를 이어가며 지역 라이벌전에서 호원대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5-4로 승리를 거두면서 4년 만에 4강전에 진출하는 새역사를 다시 썼다.

전주기전대는 17일 오후 2시 30분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 8강전에서 지역 맞수 호원대를 상대로 여섯 경기 동안 단 3실점을 허용한 탄탄한 수비조직력과 김수영의 콜키퍼의 신들린 선방쇼로 호원대의 날카로운 예봉을 막아내며 전, 후반 정규시간 0-0으로 끝내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홍은후, 김태인, 김민구, 김성민, 김승빈이 차례로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고시킨 반면 호원대의 네 번째 킥이 골대를 맞추는 숨가쁜 접전 끝에 5-3으로 4강 초대장을 걸머쥐었다.

홍익대 선수단이 17일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냔데학축구대회 단국대와 8강전 승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홍익대 선수단이 17일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냔데학축구대회 단국대와 8강전 승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주기전대는 4강 상대는 황교충 신임 감독 지휘봉 아래 가빠른 상승곡선을 펼치는 있는 전통강호 홍익대이다.

홍익대는 8강전에서 영남대를 역전승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단국대를 상대로 한층 단단해진 특유의 전력과 속도있는 패싱력을 선보인 끝에 후반 25분 안준규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정해욱이 재치있는 슈팅으로 결승골을 완성하며 작년 U리그 왕중왕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4강전에 진출하는 새역사를 새로 썼다.

이로써 선문대vs상지대-전주기전대vs홍익대 4강 대진이 짜여진 가운데 준결승전은 오는 19일 12시30분부터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잇따라 열릴 에정이다.

이번 대회가 2025년 시즌 첫 챔피언을 가리는 동시에 한국대학축구대표팀으로 오는 3월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제20회 덴소컵 한·일 1,2학년 챔피언십 출전팀 선발전을 겸해 치른 관계로 어느 때보다 확실한 동기부여로 저마다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결과에 주목된다.

상지대 선수단이 17일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냔데학축구대회 단국대와 8강전 승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상지대 선수단이 17일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냔데학축구대회 단국대와 8강전 승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약속의 땅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8강전 경기 결과]

선문대1(4pso2)1한남대, 상지대1-0중앙대, 전주기전대0(5pso3)1호원대, 홍익대1-0단국대.

[약속의 땅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4강전 경기 일정]

19일 선문대vs성지대(12시30분), 전주기전대vs홍익대(14시30분 이상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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