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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초 작성일 : 2009-05-13 09:14:22  |  수정일 : 2009-05-13 09:15:15.917
금융공기업, 수억원대 연봉…'神도 神 나름'?
거래소 기관장 8억원 육박 금융위기에도 임금상승 '빈축'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전례없는 금융위기 속에서도 수억원에 이르는 금융공기업 기관장들의 보수체계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297개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취합하는 알리오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산업은행, 산은캐피탈, 기업은행, 코스콤, 기술보증기금 등 18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공기업과 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 등 기획재정부 산하 금융 공기업의 지난해 기관장 평균 연봉은 3억5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낫다. 이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7억9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출입은행이 5억9200만원, 산은캐피탈 5억8000만원, 기업은행 5억7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금융공기업들의 보수가 유독 높다는 것. 특히 지난해 대다수 금융공기업들의 순이익이 반토막 났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수준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더구나 금융공기업들의 경우 일반 금융회사들의 롤모델이라는 점에서 금융권 전반의 임금상승을 주도해 왔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실제 금융공기업의 1인당 평균 보수는 7400만원으로 전체 공기업 평균(5500만원)보다 35% 가량 많았다. 또, 대졸 초임도 금융공기업이 3300만원으로 전체 공기업 평균(2700만원)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기관장 연봉의 경우 금융공기업이 3억5400만원으로 전체 평균(1억3500만원) 대비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재정부 관계자는 "일부 보수가 지나치게 많은 공기업은 삭감 요구를 받게 되지만 상대적으로 보수가 작은 기관들도 상당수 존재한다"고 말했다.한편, 이와 관련 수출입은행은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수출입은행장의 연봉은 4억281억원이라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알이오시스템에 공시된 수출입은행장의 연봉은 실수령액이 아닌 전임 은행장의 1년 근속을 가정하에 산정된 것"이라며 "기획재정부의 보수체계 개편 방안에 따라 수출입은행장의 올해 기본연봉은 삭감된 1억6131억원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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