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일자리지원센터(센터장 이용순)가 추진한 ‘중소기업 HACCP 품질관리자 양성과정’이 15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청북도와 증평군이 공동 추진하는 ‘2025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증평을 비롯해 도내에 거주하는 18세~49세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9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17일, 84시간 동안 운영된 이번 교육은 식품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식품위생 관련 법규 △HACCP 팀장 교육 △일반 및 병원성 미생물 이론 및 실습 △품목제조 보고서 작성 △이물관리정책과 고객대응 △Audit 대응 실무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이 다뤄졌다.
또한 기업 탐방, AI 기반 입사지원서 작성, 모의면접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청년들의 취업 실전 감각을 높였다.
올해 2회를 맞이한 이 과정은 증평을 비롯한 음성, 제천, 청주, 진천, 괴산 등 품질관리자로의 입직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으며, 교육생 15명은 HACCP 팀장 과정, 일반 및 병원성 미생물 이론과 실습 3개의 수료증을 취득했다.
이들은 향후 식품 품질관리 직무 분야에서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료생 A씨는 “전문 강사들의 이론 교육과 실습이 체계적으로 진행돼 HACCP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역량을 쌓을 수 있었다”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진짜 직무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순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청년들의 직무역량 향상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의 고용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일자리지원센터는 연중 상시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특강 △온라인 입사지원 컨설팅 △취업준비생 자격증 취득비 지원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