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동산여자중학교(교장 김소영)는 7월 16일(수) 전교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제10회 창의융합체험전』을 개최했다.
‘생각하고 연결하라! IB의 눈으로 창의융합을 그리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IB MYP 관심학교로서 탐구 기반 학습을 중심으로 한 창의적 융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날 개막식은 학교 댄스 동아리 ‘크루셜’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김명석 마술사의 흥미로운 무대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개회사를 통해 김소영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배움을 설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IB 철학을 바탕으로 한 배움의 방향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각 부스를 직접 운영하거나 활동에 참여하며 손으로 만들고 몸으로 부딪히는 경험을 통해 ‘지식을 넘어서 사고하고, 사고를 넘어서 행동하는’ IB 학습자의 자질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협력’, ‘의사소통’, ‘자기관리’ 등의 ATL(Approaches to Learning) 역량도 활동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다.
또한 ‘미션 투어’, ‘참가자 스템프 시스템’ 등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요소도 포함되어, 학생들은 자유롭게 체험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 경험을 확장해 나갔다. 학부모와 지역주민 또한 자유롭게 행사장을 관람하고 함께 체험에 참여함으로써 학교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소영 교장은 “올해로 10회를 맞은 창의융합체험전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학생들이 탐구하고 성찰하며 성장하는 살아있는 배움의 장이며 앞으로도 IB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주도성과 통합적 사고를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