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속초시는 주민참여예산 시민 제안사업으로 선정된 공예형 공공조형물을 청초호 유원지와 속초광장에 설치하고 도심 경관을 한층 풍성하게 꾸몄다.
청초호 유원지에는 요트와 어선, 설악대교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포토존으로 조성돼 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속초광장에는 높이 4m·가로 5m 규모의 대형 울산바위 모형 조형물이 세워졌으며, 속초시 심볼마크 CI를 활용한 LED 조명이 야간에도 도시 상징을 강조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개발한 속초시 CI와 캐릭터 ‘짜니와 래요’ 등 도시브랜드를 반영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결과로, 지역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디자인이 도심 곳곳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사업을 통해 속초만의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