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나홀로집에' 공식 2025년 이어지나...주인공 '웃픈' 근황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4 10:14: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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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맥컬리 컬킨 (사진=컬킨 SNS 채널)
'나 홀로 집에'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맥컬리 컬킨 (사진=컬킨 SNS 채널)

할리우드 배우 맥컬리 컬킨이 자신의 출세작 '나 홀로 집에'(Home Alone)를 본 두 아들의 반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컬킨은 최근 열린 '나 홀로 집에' 35주년 기념 상영회에서 "두 아들이 영화 속 케빈 장면을 보면 신나하지만, 그 케빈이 아빠라는 사실은 전혀 모른다"고 밝히며 "가능하면 이 착각이 오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컬킨은 약혼자 브렌다 송과 사이에서 다코타(4)와 카슨(3)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컬킨은 또 자신의 어린 시절 가족 사진을 아들에게 보여줬더니 아들이 "이 아이가 케빈을 닮았다"고 말한 일화를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자녀들이 아빠의 과거 작품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순수한 반응에 컬킨은 미소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컬킨과 브렌다 송은 과거 인터뷰에서 자녀의 사생활 보호에 각별히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트럼프 출연 장면 (사진='나홀로집에2' 스틸컷)
트럼프 출연 장면 (사진='나홀로집에2' 스틸컷)
영화 '나홀로 집에' 포스터
영화 '나홀로 집에' 포스터

한편 '나 홀로 집에'는 1990년 개봉한 가족 코미디로, 크리스마스 시즌 단골 특선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주인공 케빈 역을 맡은 맥컬리 컬킨은 이 작품으로 전 세계적 스타덤에 올랐으며, 1992년에는 속편 '나 홀로 집에 2 - 뉴욕을 헤매다'(Home Alone 2: Lost in New York)가 공개돼 다시 한 번 흥행에 성공했다.

속편은 케빈이 뉴욕에 홀로 남아 고급 호텔에 투숙하고, 전편의 악당들과 재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속편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카메오 출연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컬킨은 어린 시절 영화 활동으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이후 부모의 재정 문제와 사생활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다만 2010년대 들어 재기에 성공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가족 관련 발언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나 홀로 집에'에 쏠린 관심 속에서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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