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9기가 3일 방송에서 자기소개 타임과 첫 데이트 선택을 거치며 러브라인 판도가 급변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은 솔로녀들의 솔직한 자기소개로 시작해 남녀 출연자들이 각자 원하는 상대를 선택하는 첫 데이트까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여섯 명의 솔로녀는 연령과 직업, 성향을 차례로 소개했다. 연구 전담 교수 출신의 영숙(1988년생)은 결혼에 진심임을 밝히며 장거리·나이 차 등에 열려 있음을 표명했고, 정숙(1988년생)은 대화를 중시하는 성향과 함께 장거리 문제를 극복할 의지를 내비쳤다. 순자(1990년생)는 밝은 노후를 꿈꾸는 성격을, 영자(1988년생)는 '능력 있는 사업가' 면모를 강조했다. 옥순(1989년생)은 간호사로서의 성실함과 지적 매력을, 현숙(1990년생)은 다부진 체격과 성실함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솔로남들은 자기소개 이후 각자 방에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관심 대상을 조정했다. 특히 첫인상에서 표를 받지 못했던 영숙이 남성 출연자들의 호감 대상에 포함되며 반전 인기를 얻었고, 일부 남성은 직업적 공통점과 연령 차를 두고 선택 기준을 명확히 했다.
첫 데이트 선택에서는 '나 외로워~'를 외치는 남성들 가운데 솔로녀들이 원하는 상대를 골랐고, 다수의 흥미로운 매칭 장면이 연출됐다. 영수는 정숙·순자의 선택을 받아 2:1 데이트에 돌입했고, 차 안 대화와 식사 자리에서 능청스러운 플러팅과 언어·해외 경험을 통한 자기 어필이 이어졌다. 영수는 장거리 문제를 솔직히 털어놓았고, 정숙은 현실적 한계를 느끼면서도 호감을 표해 미묘한 감정선이 형성됐다. 순자는 장난기 섞인 요청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영수는 두 사람과의 균형 있는 심경을 드러냈다.

상철과 영자의 데이트는 특히 달콤한 호응으로 주목받았다. 상철은 태권도·학원 운영 등의 생활 면에서 실질적 배려를 보여주며 영자의 호감을 끌었고, 영자도 서로의 시너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향후 관계 발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반면 일부 남성은 첫 선택에서 '0표'를 받는 아픔을 겪으며 향후 판세에 변수로 남았다.
예고편에서는 영호와 영숙 간의 갈등 조짐, 광수의 적극적인 어필, 영식의 눈물 장면 등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29기에서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는 힌트들도 함께 공개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다.
'나는 SOLO' 29기의 다음 회차는 10일(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