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한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이 판다컵 1차전에서 정승배의 선취골과 김명준의 추가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특히 이날 승리는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이란, 레바논과 한 조에 편성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거둔 첫 승이어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으며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요 선수들의 실전 감각과 호흡을 점검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2일 오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청두의 솽류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판다컵 2025 1차전에서 후반 11분 정승배(수원FC), 후반 43분 김명준(헹크)의 골로 우즈벡을 2-0으로 눌렀다. U-22 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8시 35분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이민성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정재상(대구FC)과 정승배가 투톱을 이뤘고, 김한서(대전하나시티즌)-강성진(수원삼성)-김동진(포항스틸러스)이 중원을 구축했다. 양쪽 측면 수비수로는 김도현(강원FC)과 이건희(수원삼성)가 출격했다. 3백은 장석환(수원삼성)-신민하(강원FC)-박준서(화성FC)로 형성됐으며, 최후방은 문현호(김천상무)가 지켰다.

전반전이 득점 없이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이 후반 11분 김지수(FC카이저스라우테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 제외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승배의 선제골로 먼저 도망갔다. 기세를 탄 한국은 교체 투입된 김명준까지 득점 대열에 합류했고, 남은 시간을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우주베키스탄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긴 U-22 대표팀은 (한국시간)11월 15일 오후 8시 35분에 홈팀 중국과 2차전을 펼치고 18일에는 베트남과 마지막 조별 리그전이 예정되어 있다.
U-22 대표팀 판다컵 2025 1차전
한국 2-0 우즈베키스탄
득점: 정승배(후11), 김명준(후43)
출전선수: 문현호(GK), 장석환(후39 박성훈), 신민하, 박준서, 김도현(후39 강민준), 이건희, 김동진, 김한서(후27 박현빈), 강성진(후17 박승호), 정재상(후17 김명준), 정승배(후17 김용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