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망언? "아내가 현빈 닮았다고"...강지영 "그래야 결혼" 팩폭 (하나부터 열까지)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11-11 10:43:3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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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유예빈 인턴기자) '하나부터 열까지'가 인기 있는 영화 속에 등장한 맛집들을 소개한 가운데, MC 장성규가 아내를 향한 애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에서는 '스크린 찢고 나온 영화 속 맛집'을 주제로, '지식강장 MC' 장성규와 강지영, 그리고 영화 유튜버 천재이승국이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TOP 3를 결정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의 배경이 된 다양한 음식점이 등장했다. 영화 속 비하인드는 물론, 세기를 뛰어넘는 역사와 사람들이 만든 사연을 통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됐다.



1위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라따뚜이'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레스토랑이 차지했다. 모티브가 된 프랑스 파리의 센강 옆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대표 메뉴인 '블러드 덕'에 1890년부터 요리 번호를 부여했다. 루스벨트 대통령이 11만 번째, 찰리 채플린이 25만 번째 '블러드 덕'의 주인으로 기록됐다.









요리뿐만 아니라, 전화번호부만큼 두꺼운 400페이지 이상의 와인 리스트와 2차 세계대전 때 나치의 대화를 엿듣고 연합군에 밀고한 역사도 화제였다. 63년간 미슐랭 3스타를 유지해,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하기도 한 이 레스토랑이 당당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사랑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촬영지이기도 한 영국 런던의 펍이었다. 1616년부터 운영된 이곳은 해적들의 단골 술집이면서,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펍이기도 하다. '런던 대화재' 때부터 전쟁통에도 살아남아 한자리에서 400년 넘게 운영된 역사에, 천재이승국은 "1600년대 유명인이면 누가 나와야 하냐"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영국의 소박한 한 끼 식사인 '선데이 로스트'와 진한 흑맥주가 일품인 이곳은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등을 탄생시킨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단골집이기도 하다. 강지영은 "해적부터 셰익스피어, 미션 임파서블까지. 각자의 미션을 수행하고 잠시 쉬어가던 곳"이라고 긴 역사를 소개했다.









3위는 영화 '어바웃타임'에서 두 주인공의 데이트 장소로 소개된 영국 런던의 레스토랑이었다. 어둠 속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손끝의 감각으로 교감하는 데이트 장면이 소개되자, 장성규는 "처음에 대본 보면서 원효대사인가 했다"며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곳은 시각장애인을 웨이터로 고용해 어둠을 특장점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저 어둠 속에서) 누구 닮았다고 소개할 것 같냐"는 장성규의 질문에 천재이승국은 "브래드 피트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멋쩍어 했다. 강지영은 "톤 하나 달라지지 않고 저 이야기를 하는 승국 씨가 무섭다"며 정색했다.









그러나 장성규는 "저는 제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 현빈이다. 연애할 때 아내가 저에게 현빈이 보인다고 했다. 어느 한 순간이 있다고"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강지영은 "그런 순간이 있어야 결혼한다"는 '팩트 폭격'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외에도 '아이언맨'의 도넛 가게, '스파이더맨'이 배달한 뉴욕의 피자집, '007'의 비밀회의 레스토랑, '라라랜드'의 첫 만남 레스토랑, '탑건'의 해군 장교들이 사랑한 바비큐 맛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등장한 뉴욕 3대 스테이크 하우스, '킬빌'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한눈에 반한 이자카야 등이 소개됐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등장한 뉴욕의 스테이크 하우스는 패션, 금융, 정계의 거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무려 247억원에 낙찰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의 식사가 이곳에서 이뤄졌다는 일화까지 공개되며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한편, '하나부터 열까지'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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