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모로코에 1-2 패…16강서 여정 마침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0 14:31: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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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20 대표팀 (사진=KFA)
대한민국 U-20 대표팀 (사진=KFA)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모로코에 패하며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칠레 랑카과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2025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모로코에 1-2로 졌다. 조별리그 1승 1무 1패로 B조 3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한국은 C조 1위 모로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이 꼬였다. 전반 8분 수비 집중력 저하 속 역습을 허용했고, 오트만 마암마의 크로스 이후 혼전 상황에서 야시르 자바리의 바이시클킥이 한국 수비수 신민하를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됐다.

실점 후 모로코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43분 배현서의 왼쪽 돌파와 컷백, 최병욱의 연결에 이은 정마호의 슈팅이 골문 위로 벗어나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후반에도 추격을 노렸으나 끝내 균형을 되찾지 못했다.

2019년 준우승, 2023년 4위로 강세를 보여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연속 4강 진출에 도전했으나 16강에서 멈췄다.

이번 대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대교체 자원들의 성장과 조직력 보완이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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