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희 '동성 연인'과 결혼 계획 발표...美서 혼인서약도 준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7 08:21: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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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W’ 출신 곽선희 (사진=곽선희 인스타그램 채널)
‘강철부대W’ 출신 곽선희 (사진=곽선희 인스타그램 채널)

‘강철부대W’ 출신 곽선희가 연인과의 결혼 계획을 솔직히 밝혔다.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생방송여자가좋다’ 영상에서 곽선희는 일반인 여자친구와 동반 출연해 첫 만남, 성정체성 인식, 동거 및 결혼 구상을 고백했다.

제53보병사단 예비역 중위 출신으로 현재 모델·마라토너로 활동 중인 곽선희는 빵집에서 시작된 인연을 계기로 먼저 “DM 주세요”라며 고백했다고 전했다. 여자친구는 “처음엔 경계했지만 진심 어린 표현에 마음을 열었다”고 답했다.

성정체성과 관련해 곽선희는 “방송 당시엔 스스로 이성애자인 줄 알았다. 프로그램은 군인으로서 출연한 것”이라며 불필요한 오해를 경계했다.

두 사람은 현재 동거 중이지만 “동사무소에서 ‘두 사람 모두 여성이라 배우자 등록은 어렵다’고 해 동거인으로 등록했다”며 현실적 제약도 전했다.

결혼 계획도 구체적이다. 곽선희는 “11월 뉴욕 마라톤 출전 때 동행하고, 현지에서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어 기회가 되면 진행할 계획”이라며 “귀국 후 11월 말 제주 웨딩 촬영도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변의 “빠른 결혼” 우려에 대해선 “남녀 커플도 3~6개월 만에 결혼한다. 우리라고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결혼 생각이 없던 내가 언니를 만나 자연스럽게 결혼을 떠올리게 됐다. 함께 살고, 우리를 닮은 아기도 상상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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