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한승우 준장)는 지난 4일 부대 내 충무복지관에서 장병 및 군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군과 함께 지키는 환경’을 주제로 경남녹색지원센터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친환경 군생활 환경조성 강연 및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군부대 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폐기물 저감 및 자원순환에 관한 인식을 제고하고, 친환경 군생활 정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계획됐다.
교육을 진행한 정숙미 강사는 “군생활 중 개인이 배출하는 폐기물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알기 쉽지 않아 무감각해지기 쉽다”라며, “군생활에서 폐기물 저감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습관을 들이면 또 다른 방법으로 나라를 지킬수 있다”라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서 △ 탄소중립의 개념과 중요성, △ 군부대 내 탄소중립 실천 방안, △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방안, △ 자신에게 맞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의 순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서 이어진 체험교육 시간에는 유리병과 모래, 자갈, 이끼 등을 이용하여 직접 테라리움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에 참가한 장병 및 군무원들은 재활용 용기를 사용한 테라리움 제작을 통해 업사이클링을 직접 실천하였으며, 자연 감수성 및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하였다.
진기사 군수참모실 환경관리담당 김현숙 주무관(7급)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며 “나의 작은 행동이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