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민주당, 제대로 당당하게 경쟁 기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5 11:19: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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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37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윤석열 검찰독재와의 전투에서 민주당과 함께 가장 선봉에서 싸운 사람이 조국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37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윤석열 검찰독재와의 전투에서 민주당과 함께 가장 선봉에서 싸운 사람이 조국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열성 당원과 유튜버, 최고위원들까지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의 행보에 대해 '개선장군처럼 군다' 등 지적과 비판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3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조국 원장은 2019년 검찰 쿠데타로 온 가족이 고초를 겪었으나 그래도 죽지 않고 살아남아 조국혁신당을 창당하고 '3년은 너무길다'며 윤석열 검찰독재와의 전투에서 민주당과 함께 가장 선봉에서 싸운 사람이 조국"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영구집권을 시도할 때 민주당과 함께 목숨 걸고 국회 담장을 넘어 계엄해제와 탄핵소추를 의결한 조국혁신당의 대표"라고 목청을 높였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최악의 검찰권 남용으로 덧씌워진 올가미를 벗지 못하고 8개월간 감옥에서 강제로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며 "동지들인 민주당 의원들께서 조국에게 자숙과 성찰을 더 요구하는 것은 서글픈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혁신당을 향한 견제가 과도하게 표출되고 있다. '충고와 조언'으로 포장된 '경고'의 가장 큰 부분은 내년 지방선거를 두고 민주당과 혁신당이 경쟁하게 될 '불편한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이를 정치적으로 상쇄하기 위해 정당 간의 합당론이 마구잡이 식으로 불지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왕진 원내대표는 "조국 원장을 향한 애정 어린 우려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진영 내 과도한 견제로 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은 오히려 국민의힘의 부당한 주장에 힘을 실을 뿐"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진보개혁 과제에 있어서 조국혁신당은 당 차원에서 모든 힘을 보탤 것이며 더 나은 정치를 위한 가치와 비전을 두고서는 제대로 당당하게 경쟁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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