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게임씩 남은 현재 순위, PBA 팀리그 사상 첫 라운드 연속 우승팀 나올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4 12:02: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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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프로당구 PBA 팀리그의 ‘절대 1강’을 굳혀가는 하나카드가 2개 라운드 연속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향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7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23일(7일차) 현재 순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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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하나카드는 6승 1패(승점 16)를 기록, 이날 힘겨운 승리로 승점 2점을 얻는 데 그친 2위 웰컴저축은행(5승 2패∙승점 14)과의 격차를 벌리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굳혔다. 이 기세라면 24일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에 2라운드 우승을 확정 지을 가능성도 커졌다.

이날 하나카드는 첫 세트를 2이닝 만에 2:1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 김가영-사카이 아야코 조가 곧바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뒤집었고, 3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응우옌 꾸옥 응우옌이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강동궁을 제압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혼합복식까지 가져오며 승기를 잡은 하나카드는 마지막 6세트에서 ‘여제’ 김가영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베트남의 Q.응우옌은 2라운드 다승 전체 1위(10승3패)를 기록하며 '여제' 김가영과 함께 하나카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PBA
베트남의 Q.응우옌은 2라운드 다승 전체 1위(10승3패)를 기록하며 '여제' 김가영과 함께 하나카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PBA
2라운드 다승 전체 2위(9승5패)를 기록하며 하나카드 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여제' 김가영./@PBA
2라운드 다승 전체 2위(9승5패)를 기록하며 하나카드 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여제' 김가영./@PBA

선두가 독주 체제를 갖추는 동안, 중위권에서는 그야말로 대혼전이 펼쳐졌다.

2위 웰컴저축은행은 에스와이를 상대로 마지막 7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김종원의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4:3 신승을 거두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돌풍의 팀’ 하림의 기세는 더욱 무서워졌다. 하림은 강호 하이원리조트에 3:4로 덜미를 잡고 3연패 후 4연승을 질주, 단숨에 5위(4승 3패∙승점 12)까지 치고 올라왔다. 1라운드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하나카드는 남은 경기결과에 따라 상위권 진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1라운드 꼴찌에서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휴온스 역시 크라운해태를 4:1로 완파하고 2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4위(4승 3패∙승점 13)에 뛰어올랐고, 지긋지긋한 4연패에 시달리던 우리금융캐피탈은 NH농협카드를 4:1로 꺾고 마침내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반면 NH농협카드는 또다시 패배하며 최하위(1승 6패∙승점 3)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회 8일차인 24일에는 선두 하나카드가 에스와이를 상대로 우승 굳히기에 나서며, 2위 웰컴저축은행은 돌풍의 팀 하림을 만나는 등 포스트시즌 진출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7일차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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