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 현재 경기 북동부(포천)·충남 남부·전북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에 따라 시간당 30~50mm(전북 북서부 최대 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빈발하고 있다.
오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경기 북동부·충청권·전북은 30~50mm)의 집중호우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침수·낙뢰·강풍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시간 강수량(06~07시, mm)은 포천이동 37.5, 화천 사내 34.5, 양구 해안 26.0, 충북 영동 19.0, 논산 연무 17.5, 금산 17.4, 전북 김제 심포 78.0, 부안 새만금 25.5, 군산 21.2로 집계됐다.
전날 20시부터 누적 강수량(mm)은 포천 창수 129.0, 연천 청산 92.0, 포천이동 89.5, 연천 왕징 81.0, 동두천 하봉암 80.5, 평택 현덕면 51.0, 양평 49.0, 철원 108.3, 화천 광덕고개 105.5, 보령 삽시도 133.0, 천안 104.9, 진천 95.0, 세종 전의 94.5, 공주 유구 85.0, 논산 연무 63.0, 부여 양화 63.0, 계룡 57.5, 태안 옹도 54.0, 김제 심포 95.0, 익산 함라 71.0, 군산 68.5, 부안 위도 56.5 등이다.
예상 강수량(26일)은 수도권 10~60mm(경기 동부 80mm 이상), 강원 내륙·산지 10~60mm(많은 곳 80mm 이상), 충청권 20~60mm(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80mm 이상), 전라권 20~60mm(전북 서부 80mm 이상), 경상권 5~40mm, 제주도 5~40mm(26~27일)다. 강수 집중 시간대는 경기 동부·강원 내륙·충청권·전북이 26일 아침까지, 전남권은 아침~오전 사이로, 시간당 최대 30~50mm에 달할 수 있다.
특보 현황(26일 07:40) 기준 호우경보는 화천, 전북 부안·군산·김제·완주·익산에, 호우주의보는 포천, 논산·금산·부여·서천·계룡, 전북 진안·무주·전주, 대전에 발효 중이다.
한편 남부와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병행 중이다. 폭염경보는 전남 다수 시군과 경북(영주·영양평지 제외), 경남 전역 일부, 제주 북·동부, 광주·대구·부산·울산에, 폭염주의보는 강원 동해안, 전남·전북 일부, 경북 영주·영양평지, 경남 해안권, 제주 전역(일부 중산간 포함), 울릉도·독도에 내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