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 '숲속동굴' 명소 부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6 08:38: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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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동굴 모습.(제공=옥천군청)
숲속동굴 모습.(제공=옥천군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의 5경인 장령산자연휴양림 ‘숲속동굴’이 올여름 금천계곡과 더불어 휴양림의 대표 피서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숲속동굴은 휴양림 내 유료 주차 후 예약 없이 무료 관람 가능하다. 주차 요금은 경차 1000원, 소형 3000원, 대형 1만원이며 옥천군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면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약 100m에 이르는 내부 공간은 △ 1구간 스토리 보드 △ 2구간 그래픽 보드 △ 3구간 갱도 모형 △ 4구간 소원바위 △ 5구간 소원폭포 △ 6구간 소원 걸이대 △ 7구간 광차 모형 △ 8구간 거미 모형까지 총 8개 구간으로 꾸며져 있다.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산 17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폐철광석굴(구 동국광산)로 불렸으며 1964년 개발돼 1985년 폐광된 뒤 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오랫동안 군의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다.

이에 군은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20억 원과 군비 31억 원 등 총 51억 원을 투입, 유휴 공간이던 폐광을 소원바위와 소원폭포, 갱도와 광차 모형 등 다양한 포토존과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그 결과 지난 4월 개방한 숲속동굴로 휴양림 성수기(7~8월) 기준 평균 이용객이 5만여 명이었으나 올해 7만3000여 명으로 약 2만3000여 명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7~8월에는 운영 시간을 오전 9시로 앞당겨 개방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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