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광복 80주년 맞아 만인정신 계승 의지 표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5 20:59:1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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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국제뉴스) 박호정 기자 =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는 오는 8월 28일 열리는 ‘광복 80주년 새로운 대한민국 역사 바로세우기 범국민 전진대회’에 힘을 보태고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만인정신 계승의 뜻을 모았다.

사진=손중열 남원시의원
사진=손중열 남원시의원

손중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복 80주년 기념 만인정신 계승 결의안」을 중심으로 의원 전원이 동의해 의지를 확인했다. 결의안에는 ▲반민족 행위를 일삼는 뉴라이트 해체 ▲만인정신을 받들어 식민사관의 잔재 청산 ▲공교육 국정교과서 수호 ▲일제 잔재 청산에 앞장설 것 등이 담겼다.

의회는 이번 의지 표명을 통해 광복 80주년이 단순한 기념을 넘어 올바른 역사 교육과 국민적 통합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정유년 남원성 항쟁과 만인의총, 그리고 선원사의 태극기는 남원이 지켜온 불굴의 저항정신을 보여주는 역사적 상징이며, 이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계승해야 할 정신임을 다시 확인했다.

손중열 의원은 “정유년 남원성 항쟁과 만인의총은 오늘의 민주주의와 국민주권 대한민국을 만든 뿌리”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후대에 올바른 역사를 전하기 위한 남원시민의 의지를 모았다”고 밝혔다.

의회는 “역사 바로세우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천명하고, 앞으로도 만인정신을 계승해 역사 왜곡과 일제 잔재 청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정부와 사회 각계의 전적인 노력과 범국민적 동참을 요청했다.

해당 결의안은 오는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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