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는 25일 본회의장에서 제100회 임시회를 열고, 세종시의회 출범 이후 13년 만에 100번째 회기를 맞이했다.

임채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100회기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의회의 성장과 세종시의 도약을 함께 증명하는 이정표”라며,

“그간 의회를 아끼고 지지해 주신 시민, 역대 의원, 공무원과 함께 성장의 길을 걸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13년간 ▲조례안 2,916건 ▲예산안 163건 ▲결의안 117건 등 총 4,553건의 의안을 처리했으며, 600건이 넘는 5분 자유발언과 300여 건의 시정·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왔다.

임 의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남은 미이전 부처 이전과 행정수도 로드맵 마련,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생활 불편부터 교육·복지·안전·문화에 이르기까지 시민 삶의 구석구석을 세심히 챙기겠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힘은 시민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시민주권의 가치를 의정활동의 중심에 두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보고 청취와 세종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임 의장은 끝으로 “이번 제100회기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100회를 향한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더 가까이, 의회답게, 세종답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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