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김지현 기자 =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20일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되며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대한가수협회는 대중가수들의 권익 보호와 가요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사단법인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박상철이 회장직을 맡게 되면서 협회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박상철은 "가수협회는 모든 가수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곳이다. 선후배가 함께 호흡하며 더 나은 환경에서 노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가요계가 더욱 공정하고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책임감을 갖고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가수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에 힘을 쏟겠다. 대중가요의 활성화와 후배 양성을 위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해 한국 음악계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철은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1993년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가수의 길을 시작했다. 2000년 1집 앨범 타이틀곡 '부메랑'으로 데뷔한 뒤 '자옥아', '무조건', '황진이', '빈깡통', '너무 예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트로트 대중화를 이끈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박상철의 회장 선출은 가요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리더십 아래 대한가수협회가 가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가요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상철 회장의 비전과 의지는 가요계의 공정성과 건강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