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SBS Plus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이 22일 방송에서 커플별 극명한 온도차가 드러난 인도 여행기를 공개한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출신 4기 영수-정숙, 10기 영식-백합 커플이 같은 공간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10기 영식과 백합은 전날에 이어 둘째 날 아침까지 달달함을 이어간다. 같은 거울 앞에 나란히 서서 외출을 준비하는 모습에 MC 이이경은 “진짜 부부 같다”고 감탄했고, 이세희도 “지볶행에서 이런 그림은 처음”이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인도 사원 투어에서는 백합이 현지 관광객들에게 ‘인증샷’ 요청을 폭발적으로 받으며 일명 ‘한류 스타’급 인기를 체감한다. 영식은 “TV 스타 릴리”라며 매니저를 자처해 웃음을 더했고, 백합도 “내가 인도의 옥순이다!”라며 현지의 호응을 즐겼다.
반면 4기 영수와 정숙은 첫날 밤의 극한 갈등 여파를 둘째 날까지 이어간다. 투어 코스 선택을 둘러싼 신경전에 이어 이번에는 ‘손잡기’ 제안을 두고 감정선이 팽팽히 맞섰다. 영수는 “사람이 많아 위협을 느끼면 내 손을 잡아. 그때만 내가 손을 잡아줄게”라며 손을 내밀었지만, 정숙은 “오해 사는 행동을 하기 싫다”며 단호히 거절했다.
“사람 헷갈리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정숙의 말에 MC진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앞서 사전 인터뷰에서 “인도 여행 중 손을 잡아보고 싶다”고 밝힌 정숙이 돌변한 배경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인다.
극과 극 온도차를 보인 두 커플의 인도 여행 2일 차 이야기는 22일 밤 8시 40분 ENA와 SBS Plus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공개된다. 프로그램은 여행지의 낭만과 현실, 연인의 호흡과 균열을 생생하게 포착하며 ‘커플 리얼리티’의 묘미를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