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이 일본 인기 드라마 '유리 심장'의 뮤직비디오 주연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미연은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일본 드라마 '유리 심장'의 'Forever Eve'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다이고 코타로와 함께 풋풋한 첫사랑의 감성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리 심장'은 음악적 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청춘을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드라마는 공개 직후 일본 넷플릭스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비영어권 글로벌 차트에서도 8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속 밴드 TENBLANK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실제로 데뷔했고, 이들이 부른 'Forever Eve'가 수록된 정규 앨범 'Glass Heart'는 애플뮤직 일본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갔다.

뮤직비디오는 '유리 심장'의 주연 배우이자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주연으로도 잘 알려진 배우 사토 타케루가 직접 감독을 맡아 특별함을 더했다.

미연과 호흡을 맞춘 다이고 코타로는 한국 영화 '봉오동 전투'에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 연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하쿠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미연이 속한 (여자)아이들은 일본에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일본 대규모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오른 (여자)아이들은 10월 3일 일본 EP 'i-dle'을 발매하고, 같은 달 4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와 18일과 19일 고베 지라이온 아레나에서 일본 투어를 개최한다.

미연의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은 (여자)아이들의 일본 내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활동은 그룹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