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시는 측량기준점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웹(Web) 기반의 ‘측량기준점 관리시스템’과 모바일 앱(App) 기반의 ‘현장조사시스템’을 개선해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측량기준점은 도로와 인도 등에 설치한 측량의 기준되는 시설로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도로 굴착 공사 등으로 인해 측량기준점이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했다.
그 동안은 지적공부시스템에서 출력한 종이 문서를 현장에 들고 가서 일일이 기준점과 대조해야 했지만 이번에 개선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관리시스템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기준점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고 이상 여부를 신속히 조사할 수 있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측량기준점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정확한 측량 결과 확보와 함께 관련 민원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GIS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기준점을 철저히 유지·관리하고, 측량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