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26일, 석파동주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제1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47명과 정학영 총장, 박남희 부산시 간호사회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 간호사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선서식은 AI와 첨단 의료기술이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간호의 본질적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선서 생들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손에 들고,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 존중과 따뜻한 돌봄의 정신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간호학과 윤영숙 학부장(교수)은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생명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간호사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한 역할"임을 강조하며 "나이팅게일 선서는 의료 현장에서 마주할 어려움을 이겨낼 정신적 기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2026년까지 2회 연속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을 획득한 부산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등을 통해 우수한 실습 환경을 구축하고, 대학병원을 포함해 최고의 임상 실습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임상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간호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