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해돋이의 도시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고, 생동감 넘치는 충남 서산시에 충청권 축구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서산FC(구단주 변경택)가 오는 12월 공식 창단식을 열고 K4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 체계적 선수 육성이란 슬로건 아래 창단하는 K4리그 서산FC는 지역 밀착형 구단 운영을 핵심으로 내세운다.
충청권 프로팀과의 MOU 체결을 통해 유망 선수들에게 K1·K2 구단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선수 성장 통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유소년 선수들이 성인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을 확대하고, 충청권 축구 전반의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산FC는 K4리그에서는 보기 드문 혁신적인 지도·육성 시스템을 도입했다. P급 지도자와 전·현직 프로 선수 출신 코치를 다수 영입하여, 사회 초년생급 어린 선수들도 성인 무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원 축구와 성인 무대의 속도, 볼 터치, 경기 이해도 차이를 체계적으로 교육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좌절하는 선수들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교육과 공정한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서산FC는 내년 2026년 세미프로 K4리그 참가를 목표로 대한축구협회 참가 승인을 받는 등 축구단 설립에 따른 제반 조치를 이미 완료했다.

경험 있는 지도자 영입을 통해 빠르게 리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K3 승격의 야심 찬 목표로 지난 K4리그 무대에서 노원유나이티드를 이끌면서 4년간 안정적인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이정재 前 노원유나이티드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선수 공개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창단 팀 지휘봉을 맡은 이정재 초대 감독은 “서산FC는 단순한 구단 창단이 아니라, 충청권 축구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전술 운영과 선수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빠른 기간 안에 상위권에 안착하겠다”고 다부진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구단주 변경택 대표는 “서산FC의 출범은 서산시 이완섭 시장님, 서산시 체육회 윤만형 회장님, 최기을 사무국장님, 서산시축구협회 김인태 회장님, 오한교 사무국장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계부처 공무원분들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지역 행정과 체육회, 축구협회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탄탄한 기반 위에서 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경택 대표는 “서산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을 만들어, 지역 기업과 동호인, 유소년 선수들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서산FC가 충남을 대표하는 축구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장기적으로 ‘축구 사관학교’ 설립을 통해 충청권 유망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변경택 대표는 “12월에 에정된 팀 창단식에서는 선수단 구성 계획, 서포터즈 발족, 지역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K4리그 창단팀 서산FC는 선수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10월 1일 ~ 10일까지 공개 테스트는 10월 15일 ~ 17일에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이메일 접수(mr555@naver.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