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케첩병' 터졌나? 오현규 또또 골 넣었다! 후반 교체 출전→16분 뛰고 역전승 견인!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9-29 11:34: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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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오현규(헹크)가 연속 골 기록을 작성했다.



헹크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스타연에서 열린 2025-26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디비전A 경기에서 신트트라위던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헹크는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재 3승2무4패로 리그 9위에 올라있다.



오현규는 이 날 벤치에서 출발해 교체 투입됐다. 헹크는 경기 초반 헤이넌의 자책골로 인해 잠시 흔들리다가 후반전에 상대팀 한 명이 퇴장하며 수적 우위 찬스를 얻었다.



이어 후반 12분에 이토 준야가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어 1-1 상황을 만들었다.



오현규는 후반 29분에 그라운드로 들어섰고 추가시간에 로빈 미리솔라의 크로스를 건드려 역전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약 16분 가량을 활약하며 꽉 막혔던 득점 혈을 뚫고 무승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오현규는 이로써 공식전 2경기 연속 골이자 결승포, 시즌 4호골을 만들며 또 한번 환호했다. 앞서 오현규는 26일 열린 레인저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옷을 벗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등 환호했다. '케첩병' 이론을 몸소 증명해보인 것이다.



'케첩병'은 잘 나오지 않던 케첩이 한번 터지기 시작하면 쭉 터지는 것을 골에 비유한 말이다.



오현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에 근접했다.



그러나 협상 직전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8년 전 무릎 수술을 이유로 대며 이적 금액을 낮춰 제시했고, 헹크가 이를 거절하며 끝내 이적이 무산됐다.



이후 오현규는 A매치 멕시코전을 비롯해 클럽 경기 등에서 '줄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보란듯 과시하고 있다.



한편 헹크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월 2일 오후 9시에 페렌츠바로스 TC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헹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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