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며 ‘충주맨’ 김선태 주문관이 ‘충즈’(가수 우즈 패러디) 활동 종료를 발표했다.
군복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노래와 무대를 사랑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고민 끝에 오늘부로 가수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활동 중단 배경으로는 지속적인 주말 동원, 민원 급증, 소속사와의 수익금 미정산 분쟁을 언급했다. 그는 “정신적 고통이 커 더 이상 온전한 ‘충즈’를 보여드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걷겠다”고 전했다.
김선태는 그간 웨이브 ‘피의 게임3’, 넷플릭스 ‘좀비버스: 뉴 블러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예능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최근 ‘충주 파크뮤직 페스티벌 with 국악’에서 우즈의 ‘드라우닝’ 무대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무대 직캠에는 “AR 이슈가 있었지만 응원 덕분에 잘 끝냈다”는 댓글을 남기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수 활동은 멈추지만, ‘충주맨’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