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3선 도전…다른 후보군은 누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1-27 14:46: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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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부터 김철우, 윤영주, 선형수, 임영수.
사진 좌측부터 김철우, 윤영주, 선형수, 임영수.

(보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2026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보성군수 선거 구도가 설 명절에 어떤 민심으로 표출될 지 관심사다.

현재 보성군수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김철우 현 군수, 선형수 전 민주당 정책위 부위원장, 윤영주 전 진도 부군수, 임영수 전 전남도의원 등이다.

김철우 현 군수는 3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며, 현직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독주 태세를 보이고 있다. 김 군수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그의 주요 성과로는 민선 7기 이후 보성군의 종합 청렴도를 4등급에서 1등급으로 끌어올린 점에 있다. 김 군수의 이러한 행정 및 소통 능력은 지역민의 신뢰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도 출마했던 선형수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더불어 잘사는 보성군을 만들겠다"며 지역민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으며, 문화도시로서의 보성을 만들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윤영주 전 진도 부군수는 35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신진 후보로서 지역민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 해운항만과장, 영광군 투자과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특히, 전남도 투자유치 부서 근무 당시 보성군에 7만 대의 렌터카를 유치해 700억 원 규모의 지방세 수입 증대를 이끌어낸 성과로 신뢰를 얻고 있다. 그는 보성군의 행정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보성군의 장기 먹거리 개발에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임영수 전 전남도의원도 정국 상황을 보면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 5개월 앞두고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지만,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따라 향후 여론이 형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성군의 미래를 결정짓는 이번 선거에서 민심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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