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정에스더 기자) 배우 장신영이 '편스토랑'을 통해 자녀와 함께 복귀하는 것을 두고 누리꾼의 우려와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말미에는 장신영이 출연하는 다음 회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신영은 둘째 아들 정우 군과 함께 애정 넘치는 일상을 보여줬다. 또한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까지'라는 자막과 함께 장신영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자녀의 방송 노출이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장신영의 남편인 배우 강경준의 '불륜' 논란이 있었기 때문.


지난 2022년 12월 장신영 남편 강경준은 같은 분양 대행업체에 재직 중이었던 유부녀와 불륜 의혹이 일었고, 유부녀 남편 A 씨는 5천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 씨가 제기한 소송에서 재판부는 지난해 7월 24일 청구권이 원고에 있다고 피고가 인정하는 인낙 결정을 내리면서 해당 사건은 종결됐다.
이후 강경준은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저와 저희 가족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이번 일을 통해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 생각해 이를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장신영은 이에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밝히며 사실상 강경준을 용서하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논란이 발생한 후 강경준이 아이들과 출연했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강경준 출연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종료했다. 당시 제작진은 "아이들을 보호하는 마음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편스토랑'을 통해 다시 자녀의 얼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게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본인들이 동의한 것이니 알아서 할 일이다' '용기있는 복귀 응원한다'는 반응과 더불어 '굳이 아이들을 다시 노출시킬 필요가 있느냐' '부모가 이기적인 것 아니냐' '아이들은 무슨 죄냐'며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
한편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장신영 SNS,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