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29일 아산시는 오는 10월 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제31회 아산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아산시민의 날은 시민 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지역의 성장을 함께 기념하는 날로, 지난 30년간 아산시의 발전을 이끈 시민들의 성취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제 시행 30주년과 통합 아산시 출범 30년이 맞물리는 해로, 그 의미를 더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30년의 도약을 되돌아보고, ‘50만 자족도시 아산’의 미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영상, 시민헌장 낭독, 아산시민대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자매도시 축하영상 상영, 기념 퍼포먼스, 아산찬가 제창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아산시민대상 수상자는 ▲효행애향 부문 정재규(56) ▲교육복지 부문 박충서(63) ▲문화체육 부문 조성택(61) ▲특별봉사 부문 김선애(65) 씨이며, ▲단체 부문에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아산시협의회가 선정됐다.

기념식 후에는 ‘한마음 체육축전’이 이순신종합운동장과 복합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이어지며, 총 8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읍면동 대항 체육대회를 비롯해 홍보·체험부스 운영, 초청가수 박구윤, 채우리, 김보경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의 날은 아산시민이 함께 걸어온 지난 30년을 기념하고, 미래 50년의 비전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