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한국축구발전과 성장을 위해 오랜 시간 큰 열정으로 헌신해온 원로축구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 후배 축구인들의 세대를 잇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은 9월 26일(금)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한국OB축구회(회장 이회택)에 한국축구 발전기금과 1,000만원 상당의 애플라인드스포츠 의류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원로 축구인들과 대학축구의 세대 간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 축구 저변 확대를 함께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 한국OB축구회 이회택 회장을 비롯한 OB축구회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OB축구회는 은퇴한 축구 국가대표 원로들이 모여 친목과 총화단결을 목적으로 1978년 설립한 단체로, 현재는 '힐링 축구캠프' 등 사회공헌과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과 8월 태백과 합천에서 진행된 추계연맹전 결승전 현장을 찾아 대학 선수들에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박한동 회장은 “한국축구 발전의 초석을 다지시고, 대학축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가져 주시는 선배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운을 떼며, “이번 전달식이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회택 회장도 “과거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학 무대를 거쳐 프로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며 “OB축구회 역시 침체된 대학축구가 다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