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9-12-13 23:55:07  |  수정일 : 2019-12-14 00:05:19.157 기사원문보기
'아쉬운 준우승' 김연경 "에고누는 최고, 유럽챔스서 설욕해야죠"[멜하바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멜하바(Merhaba)는 터키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이다. '월드 스타' 김연경은 2018년 터키로 복귀해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 엑자시바시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그리고 두 번째 '멜하바 김연경'도 시작됐다. 터키에서의 김연경 소식을 '멜하바 김연경'을 통해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김연경(31)의 터키 엑자시바시가 이탈리아의 이모코 발리 코네글리아노를 상대로 설욕전을 노린다.



엑자시바시는 지난 8일 중국 저장성의 샤오싱에서 막을 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 결승전에서 이모코에 1-3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정상급의 아포짓 파올라 에고누(이탈리아)를 막지 못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가운데 김연경은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상을 수상하며 이 대회 드림팀으로 선정됐다. MVP는 역시 에고누의 몫이었다.



대회가 끝난 뒤 김연경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구단에서는 세계에서 2위를 한 것도 잘한 것이라며 선수단을 격려했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다"면서 "상대 에고누 선수는 정말 좋은 컨디션이었다. 내가 지금까지 본 경기력 중에 최고였던 것 같다"며 1998년생 에고누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김연경은 "드림팀에 선정돼 기쁘다. 이번 대회 컨디션도 좋았고, 느낌도 좋았다. 잘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준우승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뜻 깊은 상을 박게 돼 영광이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번 대회 김연경은 공수 양면으로 균형을 맞췄다. 올해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세터 칼리 로이드(미국)와의 호흡도 안정적이었다. 김연경은 전위 레프트에서 빠르고 파워 넘치는 공격으로 상대를 괴롭혔고, 백어택도 날카로웠다. 서브 역시 3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위협적이었다. 지난 시즌보다 팀 공헌도가 높다.



반면 올 시즌 에고누를 품은 이모코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이모코 역시 2020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에 출격했다. 엑자시바시는 현재 조별리그 A조에서 2승을 거두며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모코는 조별리그 D조에 편성돼있다. 낭트 VB(프랑스)에 이어 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엑자시바시가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김연경도 "경기가 끝난 뒤 팀 내에서 그런 대화들을 했었다. 분명히 다시 만날 것이라 생각한다. 그 때는 우리가 더 잘 준비해서 설욕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 주포이기도 한 이모코 소속의 파올라 에고누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 주포이기도 한 이모코 소속의 파올라 에고누







한편 엑자시바시는 오는 15일 새벽 0시 30분 2019-2020 터키여자배구리그 빅매치를 펼친다. 당초 11월 30일 예정이었던 전반기 최종전인 바키프방크와의 대결이 이날로 연기된 것이다. 현재 개막 10연승(승점 29)으로 선두 질주 중인 엑자시바시와 9승1패(승점 27)로 2위에 랭크된 바키프방크의 대결이다.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바키프방크는 세계클럽선수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이탈리아)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김연경은 "중국에서 온지 얼마 안됐다. 바로 중요한 경기를 한다는 자체가 체력적인 부담도 있지만,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 꼭 승리해서 전반기 선두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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